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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터니안캐피털, 中 단둥에 5년간 20억弗 투자

재미교포 경영참여 홍콩 부동산개발社

한국의 재미교포들이 참가하는 홍콩 부동산개발회사가 중국 단둥(丹東)시에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언론과 연합통신에 따르면 5일 홍콩 부동산개발회사가 단둥시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하고 단둥시와 압록강산업단지 개발 투자협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단둥변경경제합작구 관리위원회는 지난 8월15일 홍콩 소재 뉴터니안캐피털(Newtonian Capital)사와 압록강변을 따라 조성된 단둥임항산업원구 개발부지 97㎢ 가운데 원안(文安)국제상무구(3㎢) 개발을 위해 투자협의서와 국유토지 사용권 예약양도 협의서를 각각 체결했다. 이와 관련, 합작구 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뉴터니안캐피털사는 압록강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홍콩에 설립된 전문 부동산개발회사로 한국의 재미교포들이 경영에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터니안캐피털사는 향후 5년간 20억달러를 투자해 원안국제상무구를 총 3기 공정으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1기 공정은 이르면 올해 말 착공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뉴터니안캐피털사는 오피스빌딩ㆍ오피스텔ㆍ호텔ㆍ병원ㆍ단둥컨벤션센터ㆍ강변산책로ㆍ쇼핑센터 건설 등에 총 4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뉴터니안캐피털사는 한국ㆍ일본ㆍ미국 등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끌어들여 개발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홍콩 부동산개발회사의 단둥시에 인접한 압록강산업단지 개발 투자계획은 북한 핵무기 불능화에 따른 북미관계 개선 여부와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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