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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서… 세종문화회관 마당서… 감·성·충·만

무료 야외공연 잇따라

''김창완 밴드(위'')와 ''잠비나이''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무료 거리 예술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덕수궁 돌담길에선 전통과 현대의 매력적인 조화를 만날 수 있다. 정동극장은 14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고전·청춘·낭만'을 테마로 한 야외공연 시리즈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국악 기반의 록 밴드 '잠비나이'와 한국 대중음악의 거장 '김창완 밴드'의 합동 공연, 한국형 재즈를 선보이는 '프렐류드'와 젊은 소리꾼 전영랑의 협력 무대, 연극배우의 목소리 연기와 문인의 해설로 배비장전과 이춘풍전, 홍길동전 등을 만나는 '고전문학 낭독' 등이 펼쳐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토요일 오후(14:00, 18:50)와 평일 점심(12:20)·퇴근(18:20, 18:50)시간에 펼쳐져 주말 나들이객은 물론 평일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공연 일정은 정동극장 홈페이지(www.jeongdo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뒤편 예인마당도 17일까지 매일 점심시간(12:20~12:50) 예술 무대로 변신한다. 1일부터 시작된 세종문화회관의 '정오의 예술 무대' 가을 시즌 프로그램에서는 겜블러크루의 비보잉,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핑거 기타리스트 정선호, 퓨전 국악그룹 이도,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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