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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 서울사무소 첫 내부 승진 女파트너 탄생

마케팅ㆍ브랜딩 전략 전문가 김율리씨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서울사무소에 첫 내부 승진 여성 파트너가 탄생했다. BCG 서울사무소는 김율리(36ㆍ사진) 이사를 여성 파트너로 승진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 BCG 서울사무소는 지난해 10월 김연희(45) 전 베인앤컴퍼니 대표를 첫 여성 시니어파트너로 영입한 바 있지만, 내부 승진 케이스는 김율리 파트너가 처음이다. BCG 서울사무소의 파트너는 이병남ㆍ채수일 공동대표와 김 신임 파트너 등을 포함, 모두 13명이다. BCG 파트너는 본사 등기임원으로 회사의 일정 지분을 보유하고 글로벌 임원 및 최고경영자(CEO) 선임 투표권을 갖는다. 김 신임 파트너는 연세대 경영학 학사, 미국 미시간대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국내 및 다국적 소비재 기업에서 마케팅ㆍ브랜드 관리 경력을 쌓은 뒤 2003년 BCG에 입사했다. 현재 BCG 글로벌 마케팅ㆍ세일즈 분과의 핵심 임원으로 다수의 국내외 소비재ㆍ유통ㆍ금융 분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마케팅ㆍ브랜딩 전략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김 파트너는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력, 여성 특유의 직관력과 감성을 결합해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독창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CG는 1963년 설립된 세계적인 전략 컨설팅사로 42개국 74개 사무소에서 4,800여명의 컨설턴트가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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