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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한국계 첫 우승 염원 풀까

PGA 페덱스컵 PO 1차전 3R

7언더… 선두와 2차타 공동 4위

2007년 개최후 한국계 우승 전무

노승열 30위·최경주 4R행 좌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에서 한국(계) 선수의 우승을 볼 수 있을까. 재미동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가 그 가능성을 키웠다.

케빈 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 리지우드CC(파71·7,319야드)에서 열린 페덱스컵 PO 1차전 바클레이스 대회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케빈 나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9언더파 선두 그룹의 제이슨 데이(호주), 짐 퓨릭(미국)과는 2타 차. 5언더파를 몰아쳤던 2라운드의 모습이 살아난다면 역전 우승도 충분히 가능한 격차다.

지난 2007년부터 열리고 있는 페덱스컵 PO에서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 선수가 우승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페덱스컵 PO는 1~4차전으로 개최되는데 1차전에는 정규대회 누적 포인트를 기준으로 125명이 출전하지만 2차전부터는 출전 선수 수가 100명, 70명, 30명 순으로 줄어든다.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거둔 케빈 나는 2년10개월 만의 통산 2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 국적인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3언더파 공동 30위에 올랐고 최경주(44·SK텔레콤)는 2오버파로 4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노승열은 전날 잘못 맞은 11번홀(파4) 티샷이 인근 3번홀(파5) 그린으로 넘어가자 그곳에서 바로 샷을 해 2벌타를 받았다. 골프규칙 25-3 '다른 퍼팅 그린' 조항에 따르면 볼이 다른 그린에 있을 때 선수는 그대로 경기를 이어가서는 안 된다. 그린 밖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한 클럽 길이 이내로, 목표 홀에 가깝지 않은 곳에 볼을 드롭해야 한다. 이때 벌타는 발생하지 않는다. 노승열과 그의 캐디는 이를 몰라서 보기로 막을 홀에서 3타를 잃고 말았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로 애덤 스콧(호주), 버바 왓슨(미국) 등과 공동 2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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