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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추석 연휴 쉬는날 평균 3.9일"
입력2010-09-13 08:48:23
수정
2010.09.13 08:48:23
직장인들이 이번 추석 연휴에 실제로 쉬는 날은 평균 3.9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0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직장인들 가운데 추석 연휴에 연차를 쓰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3.1%에 달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회사에 눈치가 보여서'(43.8)와 `회사 업무가 많아서'(41.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연휴에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34.3%), `상사가 먼저 (연차를) 사용해서'(26.7%), `주위에 (연차를) 쓰는 사람이 없어서'(24.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연휴 계획에 대해서는 40.8%가 고향을 방문한다고 답했고 집에서 휴식한다(20.4%)거나 친구ㆍ지인을 만나겠다(18.8%)는 응답자들도 있었다.
국내 또는 해외로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는 18.0%를 차지했다.
커리어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이기 때문에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지만 직장 내 사정 등으로 인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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