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초코파이 공장을 완공하고 러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롯데제과는 지난 13일 러시아 현지에서 신동빈 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상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코파이 공장 준공식을 갖고, 연간 시장 규모 12조원에 이르는 러시아 제과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현재 롯데제과의 러시아 매출 규모는 연간 300억원 수준인데, 초코파이 공장 완공으로 현지에서 생산 판매가 가능해져 매출 신장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그간 국내 제과 업체 가운데 러시아에서 공장을 운영한 곳은 오리온 밖에 없었다. 러시아 초코파이 공장은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120㎞ 떨어진 칼루가주 오브닌스크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 4만여평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설립됐다. 연간 생산능력은 300억원 규모에 달하며, 향후 빼빼로, 칸쵸, 자일리톨껌 등도 생산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올해 국내 제과업체로는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시장에서 1조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중국ㆍ인도ㆍ벨기에ㆍ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다는 전략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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