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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재테크] 예비부부, 재무 포트폴리오 짜려는데…

1년짜리 적금 들어 신용대출부터 갚아나가야<br>소득공제용 연금저축은 필수… 적립식 펀드·변액연금도 가입<br>최근 주식시장 변동성 커 목돈은 ELF상품 활용을<br>내집마련은 보수적으로 접근… 종잣돈 먼저 만드는것이 유리




Q.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입니다. 남편 될 분은 노무사이고 저는 중앙부처 계약직이지만 조만간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월 700만원 정도 수입이 있는데, 지출도 많습니다. 남편 명의 아파트에서 월세 30만원 정도 받고 있고, 신혼집은 보증금 1억2,000만원에 월세 40만원의 계약을 했습니다. 대출이 좀 많은데, 아파트 담보대출 1억5,000만원, 마이너스대출 5,000만원, 신용대출 4,000만원 등 입니다. 때문에 대출이자가 월 120만원 이상 발생합니다. 남편이 사업장 운영비가 300만원 정도 나가는데, 이런 것을 포함해 모든 지출은 남편의 수입에서 해결하려고 합니다. 제가 매달 200만원 정도 벌고 있고 3,000만원을 갖고 있는데, 어떤 재무포트폴리오를 짜서 관리를 해야 할지 상담을 요청합니다. A. 의뢰인께서는 수입이 평균 이상 이시며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계시는 등 우수한 점이 많으십니다. 투자 자산도 있으시며 약간의 몫 돈도 갖추어진 상태이나 부채비율이 과다하여 많은 수입을 상쇄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월급이 700만원이지만 각종 지출을 감안한 실질 가용수입은 현재 233만원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용수입 233만원도 생활비가 감안되지 않은 자금으로 최대한 아끼며 생활한다고 하셔도 각종 공과금을 포함 100만원상당의 생활비가 소요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위의 저축 포트폴리오에서 이 점 감안하여 저축 액을 조정하셨으면 합니다. 부채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부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생각해야 하며 한꺼번에 줄인다기 보다는 매년 저축만기 시 신용대출 4,000만원부터 일부 지속적으로 줄이시는 방안을 제안 드립니다. 예비신부님의 수입 200만원과 몫 돈으로 들어올 3,000만원이 있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다음과 같은 상품운용을 하는 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세금우대가 1,000만원까지 9.5% 세금우대혜택이 있음을 활용하여 은행적금을 월 80만원씩 1년제로 하면 연간 1,000만원 정도 목돈 마련이 가능합니다. 직장인이시기에 연말소득공제 상품을 놓칠 수 없어 연금저축 월 34만원을 안내해드립니다. 연금저축은 매년 적립액의 100%, 최고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며 이에 월 34만원씩 불입하면 매년 4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적립식으로 투자를 생각한다면 적립식펀드를 반드시 권유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로 '100-본인나이=투자비율' 법칙을 신뢰하고 있으며 의뢰인께서는 운용자금의 60~70%정도를 주식형상품에 투자하시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변액연금은 직장인의 노후대비 관련하여 인기가 높은 상품으로 적립식펀드로 국내주식에 투자함을 감안하여 국내비중을 제외한 해외주식 및 국내채권으로 운용을 권유 드리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누리며 연금개시시점에 원금보장까지 되는 상품으로 노후대비 연금상품으로는 뛰어난 상품임을 강조 드립니다. 몫 돈 3,000만원은 보다 높은 수익률을 위하여 주식이나 주식형펀드 등 공격적으로 운용 할 수도 있겠지만 ELF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이 상품은 기준가가 하락 시에도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지고 최대 3년을 지켜보면서 가입 시 기준가의 50~60%이상 주가가 하락하지 않으면 전체수익을 얻을 수 있는 ELF상품이 최근 변동성 높은 주식시장에 최적의 투자 대안상품입니다. 신혼 집은 주택경기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세계경기 침체가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으며 경기의 저성장 기조는 향후 자산가격을 크게 상승시킬만한 원동력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부동산에 대한 특수성을 감안해볼 때 부동산가격은 하락기조이면서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상당기간 주택시장은 큰 흐름 없이 가격유지만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예비신혼부부로서 부동산 분양권투자 보다는 조금 더 종자돈을 마련하시어 내 집 마련을 하시는 것이 현재로서는 더 유망한 투자계획입니다. 신랑명의 아파트는 재개발지구임으로 나중에 분양권을 기대하신다면 유지 하시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며 신혼 집은 2년 전세 후 어머님 집으로 들어가시게 되면 아파트대출 및 부채관련 비용을 투자금액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향후 신랑명의 아파트의 재개발이 이루어져 분양권을 받아 독립하거나, 아님 3~4년 정도 종자돈을 마련하여 독립하시는 편이 재태크 면에서는 크게 유리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ㆍ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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