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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전국에 장맛비

불볕더위 한 풀 꺾일 듯

22일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시작된다. 불볕더위는 장마와 함께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전선이 22일 오후 북상해 중부지방에 영향을 준 뒤 느리게 남하하면서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2일 서울ㆍ경기도와 강원 지방에 영향을 준 뒤 오는 26일까지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경기ㆍ강원ㆍ전라북도 일부 지방에 정오를 기해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는 올 들어 처음으로 불볕더위는 21일에도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 33도 이상, 최고열지수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최고기온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면 경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 더위가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시작되는 22일을 기해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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