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추석,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과 함께 보내요." 빈곤층 주민들의 자활지원 봉사단체인 원주밥상공동체(대표 허기복 목사)는 4일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 가정 노인과 독거노인, 쪽방 생활자, 노숙인 등 200여명을 초청해 한가위 큰잔치를 열고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송편과 삼색나물 비빔밥 등 명절 음식이 제공됐으며 '비테에 영재어린이 집' 원생들이 귀여운 재롱잔치를 벌여 할아버지ㆍ할머니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할아버지ㆍ할머니들은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며 모처럼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었으며 추석 선물도 받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잔치에는 현대자동차 강원지역본부 봉사단을 비롯해 한전자원봉사단 등에서 점심식사와 선물을 제공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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