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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2단계 개통 1주일, 이용객 큰 폭 증가

평균 이용객 9% 늘어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이후 1주일 동안 신설된 울산역, 신경주역 등에 승객이 몰리며 KTX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레일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의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KTX 경부선의 1일 평균 이용객은 10만7,429명으로 개통전인 10월 한 달간의 1일 평균 이용객 9만8,591명에 비해 8,838명이 늘어 1일 평균 9%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설된 울산역을 이용한 고객은 하루 평균 7,980명이며, 신경주역에서도 하루에 4,692명이 새롭게 개통된 KTX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주역은 동대구에서 KTX를 이용하던 포항지역 승객들까지 흡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새롭게 정차한 영등포는 1일 평균 361명 탑승에 그쳤고 수원은 2,487명이 매일 타고 내렸다. 이천세 여객본부장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으로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보다 많은 고객이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편의시설과 안내시설을 종합 점검해 고객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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