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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리콘밸리 신생社 폐업 속출

경기침체 못견뎌… 벤처 투자 자금도 급감

‘실리콘밸리는 지금 폐업중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기침체를 견디다 못해 폐업하는 신생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비용절감과 사업변경을 통해 간신히 파산을 피해 왔지만, 수요 감소와 자금부족으로 결국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4ㆍ4분기 벤처기업에 투자된 자금(벤처 캐피털) 규모는 55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7% 감소했다. 운영하던 기업을 정리하기 위해 자산을 매각하더라도 헐값에 팔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생기업 전문 정보업체인 벤처소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신생기업의 평균 매각액은 5,000만 달러였지만, 올해 1월 들어서는 500~600만 달러 대로 뚝 떨어졌다. 실리콘밸리의 신생기업들이 사라지면서 시장의 혁신(이노베이션) 활기도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생기업 전문 구조조정 자문기업인 쿠퍼티노의 리치 브레너 사장은 “요즘 문을 닫는 신생기업들은 닷컴 버블 때와는 달리 투자할 가치가 있는 기업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신생기업 전문 컨설팅업체인 셔우드 파트너스의 마틴 피친슨 전무는 “신생기업들이 예전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도산하고 있다”며 “실리콘밸리의 대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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