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혁신도시인 '중부신도시'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이전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8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신도시 내 5만4,000㎡의 부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LH와 체결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번 부지매입 계약 이후 기존 사옥의 매각을 추진하고 내년 5월 공사를 착공해 2012년 12월에 사옥 건립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중부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의 간사기관이며 이전인원(370명) 규모가 제일 큰 기관이다. 이와 함께 중부신도시로 이전하게 될 11개 공공기관중 8개 기관이 이미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중앙공무원교육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 등 3개 기관은 이전계획을 수립해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남겨 두고 있다. 정부는 연초 혁신도시건설 추진과 관련, 이전공공기관이 신사옥 매입시 부담해야 할 취등세ㆍ등록세 감면분에 대한 농어촌특별세 비과세를 내용으로 하는 농어촌특별세법시행령을 개정ㆍ공포하는 등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자체, 이전기관, 사업시행자를 중심으로 '혁신도시별 건설협의체'를 구성해 부지조성공사, 이전기관의 사옥건축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ㆍ관리를 강화해 2012년 공공기관이전을 차질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부지매입계약 체결행사에 참석한 국토해양부 권도엽 제1차관은 "타 혁신도시에 비해 공사추진이 부진한 중부신도시에 집중 투자해 중부신도시가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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