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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3년 '설화' 연작으로 주목받은 신인작가 황도윤의 두 번째 개인전. 지난해 '제1회 마중물 아트마켓' 참여작가로서 진행해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연작을 선보인다. 작가는 안개 낀 날 여동생과 산책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과 일상, 그리고 상상이 뒤섞인 동화 같은 세계를 만들어낸다. 28일까지 서울 청담동 김리아갤러리. (02)517-5513.
나얼 '콜라주얼-나얼의 방'
4인조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이자 화가인 나얼이 30일까지 서울 통의동 진갤러리에서 아홉번째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그간 일상적인 생활 속의 이미지에 드로잉과 채색을 더하거나 화면에 여러 소재를 붙여 구성하는 콜라주 작품을 주로 선보여 왔다. 이번 에는 어린 시절 드로잉을 소재로 한 신작 'Collage for Infancy' 12점 등 총 48점의 작품을 한다. (02)738-7570.
김윤호 '㎡'
추수가 끝난 밭, 갈아 엎어놓은 벌판, 억지로 밟아 놓은 듯한 풀들. 낯설지 않은 풍경이지만 그 속 어딘가에 정사각 형태가 드러난다. 제목이자 공시지가의 기준인 면적단위 '㎡'이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보다는 우리 사회의 은폐된 이데올로기에 집중해온 작가의 새 주제다. 서울 신사동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5월31일까지 열린다. (02)544-7722.
● 음악극
아빠 철들이기
고전소설 '심청전'을 비틀었다. 당차고 야무진 소녀가장 심청과 날마다 사고 치고 들어오는 철부지 아버지 심학규가 보여주는 애증의 부녀 관계, 그리고 심청의 풋풋한 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홍길동전·흥부전 등 다른 소설 속 주인공도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 낸다. 19일까지 국립극장 KB하늘극장. (02)2280-4114.
● 콘서트
성시경 '축가'
가수 성시경이 5월 23~24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자신의 브랜드 공연인 '축가'의 4번째 콘서트를 연다. '성시경의 축가'는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 콘셉트로 진행돼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티켓은 7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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