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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최고의 스타커플 브래드 피트(46)와 앤젤리나 졸리(35)가 이탈리아에서 무려 4,000만 달러(약 478억원)를 호가하는 초호화 저택을 장만했다. 연예전문 사이트 뱅 미디어가 25일 전한 바에 따르면 피트와 졸리가 새로 구입한 집은 부지 면적이 1만8,000평방피트에 침실 15개, 영화관, 체육관, 수영장 3개,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 브란젤리나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매년 외부와 격리된채 가족끼리 오붓하게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한 거처를 서둘러 찾아 나섰다. 현지 부동산 중개인은 커플이 포도주 산지로 유명한 베로나의 발폴리첼라에서 1,000만 달러 상당의 주택 2채를 직접 둘러 보았지만 좀 더 큰 집을 원해 결국 훨씬 비싼 저택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입양아 3명을 비롯해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커플은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지내는 걸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졸리는 자녀들이 너무 빨라 자라는 것을 안타까워 하는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아이들이 모두 틴에이저가 되는 날이 올 것이란 사실을 잘 알지만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없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다소 남아 있다는데 감사하고 있다. 애들이 운전을 하거나 데이트를 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땀이 난다"고 말했다. 피트와 졸리는 지난 2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졸리의 신작 <솔트> 시사회에 동반 출석해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커플은 올 초 불화설을 보도한 영국 대중지 '뉴스 오브 더 월드'와 손해배상에 합의했다. 피트와 졸리는 파경을 맞았다는 기사에 발끈해 무려 3억2,000만 달러를 요구하는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두사람은 신문사가 지불하는 손해배상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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