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진지오텍(대표 신언수)이 울산시 울주군 온산 공업단지에 초ㆍ중대형 모듈설비 전용 신규 생산기지(제 5공장)를 준공했다. 21일 성진지오텍에 따르면 이 공장은 대지 77,818m2(약2만평), 건축면적 3,719.75m2(1,512평)규모로 조성됐고 연간 5만 톤을 생산 할 수 있다. 성진지오텍은 이번 5공장 준공과 관련해 프랑스 토탈사와 미국의 엑슨모빌사로부터 공장인증을 받았고 토탈사의 파즈플로어 FPSO에 탑재될 3,000톤급 모듈 4기를 제작하는 등 오일샌드 프로젝트용 모듈 제작 준비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성진지오텍의 신언수 대표는 "기존에 이미 2,000톤급과 3,000톤급의 중대형 모듈 제작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이번 5공장이 준공됨으로써 최대 1만 톤급 초대형 모듈 제작 설비까지 갖추게 돼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모듈 제작까지 가능해져 성진지오텍만의 프로덕션 시스템(SPS)을 완성해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성진지오텍은 지난 5월부터 오일샌드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화해 세계 최초로 모듈화 공법에 성공한데 이어, 7월 테스트 모듈을 출하하는 등 이번 5공장 준공을 통해 전세계 오일샌드 프로젝트를 비롯한 모듈설비에 대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준공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및 성진지오텍 전정도 회장, 신언수 사장 등 각계 저명인사들과 임직원 및 지역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해 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