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현재 사용중인 흥덕구 강내면 학천리소재 청주권 광역매립시설이 2015년 말까지 사용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매립용량 22만㎥를 확장하기 위한 공사를 다음달에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 4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도시계획 시설 결정,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변경 승인 등 행정절차 이행 및 보상협의를 진행해왔고 주민협의 및 행정절차 지연 끝에 최근 보상협의를 완료했다.
시는 이달중 확장사업 도급업체를 선정해 현장사무실 설치, 측량, 현장조사 등을 완료하고 4월 토목공사에 착수해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97.7%의 매립률을 보이고 있는 청주권 광역매립시설은 지난해 하루 평균 146톤의 쓰레기를 매립하고 있다. 시는 이번 확장사업을 통해 현 매립장을 2019년까지 사용하고 오는 2020년부터 제2 매립장을 사용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2020년부터 청주시 제2 매립장의 사용을 위해 2016년까지 법적 절차,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2017년 착공해 2019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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