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박민지의 사이를 이어준 것은 배성재 아나운서였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9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을 인정하고 전말을 공개했다.
우선 박지성은 “김 아나운서와 2011년 여름에 처음 만났다”면서“공식적으로 이번 휴가 때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 열애에 대해 얘기하려고 했는데 어제 걸리는 바람에 사진이 나와서 열애를 발표하는 게 아니라 인정하는 게 됐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후 박지성은 김 아나운서와 자신을 연결시켜준 큐피트가 누구였는지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누가 소개시켜주셨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아버지가 좋은 여자 있다고 해서 나갔다”면서 “저희 아버지에게 좋은 여자라며 그 분을 소개시켜 주신 것은 SBS 배성재 아나운서였다”고 밝혔다. 결국 이 둘이 시작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박지성은 항간에 떠도는 결혼설에 대해“앞으로 좋게 만날 것이고 적지 않은 나이 인만큼 신중하게 생각을 한다”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은 아직 없다고 일축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