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31일 평택항 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2012 평택항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개최하고 1986년 개항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평택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상금 8억6,000여만원을 수여했다.
화물유치 인센티브 수상업체는 총 51개사로 장금상선, 에이씨이익스프레스, 중부물류, 케이디로지스틱스, 한신인터내셔널, 모두투어 등이다.
지난해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 예산은 경기도가 7억원, 평택시가 4억원을 각각 지원해 총 11억원이다. 올해는 경기도와 평택시가 각각 1억원의 예산을 증액해 총 1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인센티브 지급기준은 컨테이너 및 카페리 선사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에 따른 볼륨 인센티브와 수출입 포워더‧보세창고업체를 대상으로 한 FCL‧LCL화물 인센티브, 여객유치 인센티브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인센티브 구분별 상금액을 살펴보면 볼륨 인센티브가 4억7,000여만원, FCL·LCL화물 인센티브가 3억5,000여만원, 포워더 본점이전이 3,000만원, 여객유치가 270만원 순이다.
최 사장은 "평택항은 1986년 개항한 역사가 짧은 항만임에도, 지난해 총 물동량 처리에서 사상 최대치인 1억톤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있었음에도 평택항이 이러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은 바로 여기 계신 기업인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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