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시내 대형마트와 SSM은 각각 57곳, 295곳 등 모두 352곳으로 집계됐다.
2006년까지 53곳이던 SSM은 2007년과 2008년 각각 18곳, 26곳이 늘어난 뒤 2009년 86곳, 2010년 70곳이 새로 생기며 급증세를 보였다. 이후 2011년 34곳만 문을 연 데 이어 2012년은 10월까지 단 8곳만 늘어나는데 그쳤다.
2006년 이전 38곳이었던 대형마트는 2007년 3곳, 2008년 6곳이 새로 생겼지만 신규 점포 수가 2009년 2곳, 2010년 4곳, 2011년 2곳, 2012년 1~10월 2곳으로 증가세가 꺾인 모습이다.
강희은 서울시 소상공인과장은 "그동안 정부 규제가 강화된데다 (대형마트ㆍSSM이) 더는 들어설 곳이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강남 3구에 대형마트와 SSM이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가 32곳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29곳), 서초구(28곳)가 뒤를 이었다. 중구(4곳), 종로구(6곳), 용산·관악구(각 7곳)의 숫자가 적었다.
기업별로는 대형마트 가운데 이마트가 23곳으로 가장 많았고 홈플러스(17곳), 롯데(11곳) 순이었다. SSM은 롯데 104곳, 홈플러스 96곳, GS리테일 45곳, 이마트 20곳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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