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신내동 ‘안새우개ㆍ새우개 마을’과 성북구 보문동 보문역과 강북구 수유동 수유역 일대, 성북구 동선동 성신여대 부근이 제1종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제36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신내동 282번지 안새우개ㆍ새우개 마을 5만3,270㎡에 대한 제1종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육군사관학교와 개발제한구역으로 둘러싸여 노후주택과 창고가 혼재돼 있고 도로망이 열악한 이 지역에 고품격 전원형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계획안은 용적률 150% 이하, 건축물 높이 16m(4층) 이하의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ㆍ다세대주택ㆍ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도로 10개와 주민 휴식공간 3곳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보문동5가 10번지 보문역 일대 5만6,207㎡도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앞으로 구시가지가 정비되고 생활편의시설이 확충된다. 시는 인근의 보문시장 재정비, 성북천 복원사업과 연계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유동 192번지와 번동 416번지 43만4,704㎡에 대한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도 수정 가결돼 신규로 강북구청사거리에서 쌍문교까지의 약 7,900㎡가 계획 구역에 포함됐다. 동선동1가 85번지 17만7,576㎡도 제1종지구단위계획안이 수정 가결돼 다양한 교육ㆍ문화ㆍ상업시설이 들어서고 가로 환경이 개선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