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는?" "탈퇴했어요." 데뷔를 앞둔 한 연습생과 소속사 직원간의 대화다. 데뷔와 함께 문제가 될만한 비행이나 문란한 사생활 관련 행적을 모두 정리했냐는 문답이다. 일명 '과거사 폐기처분'은 이제 데뷔를 앞둔 연예인이 거쳐야 할 필수 관문이 됐다. 이같은 문단속은 지난해 들어 보다 강화됐다. 9월 2PM의 전 멤버 재범이 데뷔 전 썼던 글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탈퇴까지 이르는 사단을 겪게 되자 기획사 차원에서 연습생의 '과거' 관리에 나선 것. 기획사에서 처분해야 할 것은 이들의 과거뿐만이 아니다. 지난한 과거 처분의 과정을 거친 일부 연예인은 데뷔 후 현재와 미래의 생활마저 저당 잡히기도 한다. 휴대전화는 압수돼 지급되지 않고 이메일을 비롯한 인터넷 사용 금지가 뒤따르기도 한다. 여기에 일부 '사생' 팬들의 극성도 연예인의 활동 범위를 위축시킨다. 지인과의 만나기라도 하려면 1시간 이상 사생 팬들과 도심 추격전을 벌어야 한다는 게 정상에 오른 그룹 멤버의 하소연이다. "젊음을 담보로 스타가 돼라"는 소속사의 격려가 큰 위로로 다가가지는 않을 듯하다. 한 아이돌 그룹 멤버는 "숙소에 무단으로 들어와 물건이 없어진 것을 볼 때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다. 친구와의 만남은 생각도 못한다. 사실 사생활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후회는 없지만 가끔 무얼 위해 사는가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 아이돌 '문란한 과거 사생활' 폐기처분은 이렇게? ▶ 성폭행·문란 성관계 스캔들… 한일 아이돌 수난시대 ▶ '강간돌' 유포자, 알고보니 같은 학원 다녔던 女후배 ▶ 공중화장실까지… 그룹 멤버들, 한 여배우와 충격 성관계 [연예계 11월 괴담] 관련기사 ▶ 여기저기 무더기 시한폭탄! 올해도 백지영급 비디오사건 또… ▶ 에이즈설·신체훼손설… 과장된 우연? 왜 하필… ▶ 11월만? 이제는 1년 내내 바람잘날 없는 연예계 ▶ 백지영·황수정·아이비·권상우·고현정… '11월 괴담'이란? [연예계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전체보기 클릭! ▶ 제 얼굴에 침뱉기? MBC에 쓴소리 오상진 아나 결국… ▶ '전두환 며느리' 박상아, 은닉재산과 무슨 연관이… ▶ 아역스타 A양 알고보니 '텐프로 새끼마담' 충격! ▶ 김용준, 여친 황정음의 아찔한 속살노출에 결국… ▶ 구준엽 前여친, 재벌 유혹해 20일만에 동거·임신? ▶ '1박2일' 후폭풍! 김연아 닮은 국악고 여고생 결국… ▶ 전도연, 홀딱 벗은男 정면에서 무릎꿇고 입으로 애무를… [아나운서 비화] 열애·결혼·이혼·성형… 각종 추태까지… [스타들의 이혼 결별] 수많은 사연! 불륜·뒤끝·헐뜯기 행각도… [스타들의 결혼 생활] 그들만의 은밀한 침실속 부부생활까지… [연예계 숨겨진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 이슈 추적해보니…]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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