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2.90포인트(0.42%) 상승한 14,865.14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5.64포인트(0.36%) 오른 1,593.37에, 나스닥 지수는 2.90포인트(0.09%) 상승한 3,300.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는 경제지표가 이끌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34만6,000건으로 전주에 비해 4만2,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35만8,000건으로, 전주의 35만5,000건보다 소폭 늘어났다.
또 3월 수입물가는 원유 가격 하락 덕에 전달보다 0.5% 떨어졌다. 경기부양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게 됐다는 해석이다.
유가는 내리고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3달러(1.2%) 떨어진 배럴당 93.51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6.10달러(0.4%) 높은 온스당 1,564.9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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