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코리안 파티는 내가"

홍진주 5언더로 선두에 2타차·지은희도 4언더

혼다LPGA타일랜드 2R

홍진주(26ㆍSK에너지)와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혼다LPGA타일랜드 둘째 날 상위권에 자리했다.

2타 차 선두였던 홍진주는 27일 태국 촌부리의 샴CC 플랜테이션코스(파72ㆍ6,477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4개, 버디 3개로 1타를 잃으면서 공동 4위(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밀렸다. 그러나 1위로 올라선 브리타니 랭(미국ㆍ7언더파)과 2타 차에 불과해 남은 이틀간 우승경쟁을 벌이기에는 충분한 위치다. 5타를 줄인 지은희도 합계 4언더파 공동 6위로 점프했다.

미국의 영파워 폴라 크리머와 모건 프레셀이 6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하는 등 강호들이 순위표 윗부분에 포진해 혼전이 예고됐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 안젤라 스탠퍼드(미국)가 공동 4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전날 3오버파 공동 47위에 그쳤던 신지애(21ㆍ미래에셋)는 3타를 줄여 이븐파 공동 26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전날 급성장염 증세로 7오버파 공동 59위에 그쳤던 박희영(22ㆍ하나금융)은 8타를 줄여 1언더파 공동 19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