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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시공 전문 조인트 벤처(공동기업)인 ‘알 아울라 SK’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우디 건설시장을 공략한다. SK건설은 사우디 선두 부동산개발업체인 ‘알 아울라 부동산 개발회사’와 ‘알 아울라 SK’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알 아울라 SK’는 건축ㆍ주택ㆍ토목 부문 시공 전문업체. SK건설은 시공 기술과 인력ㆍ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알 아울라 부동산 개발회사는 사업 개발 및 마케팅 활동으로 공사 수주를 돕게 된다. SK건설의 한 관계자는 “사우디는 주택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현지 건설회사들이 이 수요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SK건설의 해외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알 아울라 SK’는 사우디 정부 법인인가 절차를 거쳐 올해 말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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