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는 여중생들을 자신의 주거지로 유인,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씨(30ㆍ울산시)를 16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울산시 중구 모 PC 방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A(16)양 등 중학생 2명을 만나 인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차례로 성폭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이들 여중생에게 용돈을 주겠다고 속여 만난 것으로 드러났으며 피해 여중생 1명이 성폭행을 당한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도망을 나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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