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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못 부르게 한 5ㆍ18 노래, 연예인들이 불렀다

김제동ㆍ권해효 '임을 위한 행진곡' 열창… 이문세 '5월의 노래' 원곡 틀어

점퍼를 입고 모자를 쓴 채 가랑비를 맞으며 비장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김제동의 모습.

SetSectionName(); 정부가 못 부르게 한 5ㆍ18 노래, 연예인들이 불렀다 김제동ㆍ권해효 '임을 위한 행진곡' 열창… 이문세 '5월의 노래' 원곡 틀어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점퍼를 입고 모자를 쓴 채 가랑비를 맞으며 비장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김제동의 모습.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을 불허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연예인이 5월 영령들을 기리는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인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5월의 영령들을 달랬다. 김제동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자유를, 대한민국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그 날의 광주를 위해 다 같이 노래 한 번 할까요"라며 "하늘의 반주와 함께 비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 우리 마음이 전해지기를"이라고 글을 남겨 5월의 영령들을 추모했다. 이날 김제동은 점퍼를 입고 모자를 쓴 채 가랑비를 맞으며 비장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올렸다. 김제동이 언급한 노래는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보인다. 라디오에서는 가수 이문세가 앞장섰다. 이문세는 이날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에서 첫 음악으로 프랑스 가수인 미쉘 뽈나레프의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Qui A Tue Grand-maman)'를 틀었다. 이 노래는 '임을 위한 행진곡'과 더불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5월의 노래'의 원곡이다. 방송인 권해효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30주년 서울행사 기념식'에서 사회를 맡았다. 그는 행사 말미에 "민주화 운동의 아리랑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시간이다. 광주에서는 이 노래가 제외됐는데 수도 서울에선 부르겠다. 전 세계 끝까지 울려 퍼지도록 부르자"며 노래를 불렀다. ▶ 김제동 타고난 입심, 이젠 미국도 정벌! ▶ 김제동 "MC 안 하겠다" 돌발 선언… 왜? ▶ 자신의 이름 건 김제동, 관객위해 택시 70대 '콜' ▶ "또 거액 기부 김제동, 늘 도망만 다니다가…" ▶ '무한도전+김제동' 약속 지켰다 ▶ 김제동 이어 김미화도? 정치성향 낙인 찍혔나 ▶ KBS 이어 달라진 MBC 마저… 김제동 또다시 '퇴출'? ▶ 고현정, 이런 저질댄스까지…김제동의 힘(?)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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