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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PP에 자율규제 강화 요청
입력2010-09-10 18:56:27
수정
2010.09.10 18:56:27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는 10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상품판매방송(홈쇼핑)을 비롯한 주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사장단과 간담회를 개최, 심의정책을 설명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방통심의위는 이들 PP들을 상대로 방송의 품격 확보를 위한 자정노력을 확대해줄 것을 당부하고 과징금 부과 정책과 관련한 규제 방향도 설명했다. 이진강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방송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MPP와 상품판매방송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치하한 뒤 “방송의 저품격화를 지양하기 위해 자율심의가 확대되고 외부규제는 최소화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PP들은 위원회에 방송매체 특성상 차별적 심의규제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들은 특히 콘텐츠 활성화의 대전제를 위해 자체제작물의 경우 규제수위를 조절해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이 위원장 이외에 전용진 부위원장과 엄주웅 상임위원, 이관훈(CJ미디어), 전용주(CU미디어), 강신웅(티캐스트), 허태수(GS 숍), 이해선(CJ오쇼핑), 민형동(현대홈쇼핑), 신헌(롯데홈쇼핑), 도상철(농수산홈쇼핑)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방통심의위는 오는 15일 KBS와 MBC, SBS 사장단과도 간담회를 개최, 심의 및 규제 대상인 지상파들과의 협력 및 소통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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