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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스로 살아나는 경제에 찬물"

■ 아베 야스쿠니 참배 거센 후폭풍

"반일정서로 기업 타격" 일본내서도 우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이른바 '아베노믹스'로 간신히 살려놓은 자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일 "갈수록 상호 의존성이 높아지는 아시아 경제권의 특성상 총리의 신사 참배가 야기할 부정적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경제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당장 아베의 참배가 한국·중국에서의 반일 정서를 또다시 자극해 일본 기업들이 그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지난해 9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 당시 중국에선 수십만명 규모의 반일 시위 및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중국 전역에서 펼쳐졌고 중국 내 일부 일본 기업은 매장 등이 파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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