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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올 모든 예비군 훈련 중단"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예비군 훈련이 전면 중단됐다. 국방부는 24일 “현역부대의 군사대비태세 강화를 보장하고 전예비군 중대의 향토방위작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올해 계획된 모든 예비군 훈련을 오늘 오후5시부터 중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의 창궐로 예비군 훈련이 한 달간 중단된 적이 있지만 북한의 군사도발로 중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로 미실시되는 일반훈련은 내년 3월 이월보충 훈련으로 시행되며 훈련 참가를 준비한 예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훈련 중지 조치 후 24시간 이내에 계획된 훈련은 이수한 것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원훈련은 현역부대에 입영해 시행하는 전시 대비 훈련이므로 정상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군 당국은 덧붙였다. 한편 김태영 국방장관이 25일 오후 연평도 포격 현장을 방문해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한다. 국방부는 25일 18명의 국내외 기자들로 구성된 공동취재단에도 연평도 포격 피해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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