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세훈 "서울, 뉴욕처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뉴욕 방문 오세훈 시장 특파원 간담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서울을 뉴욕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면서 "특히 광화문거리를 뉴욕의 타임스스퀘워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의 대기도 내년까지 제주도와 백령도 수준으로 만들겠다"며 지속적인 대기환경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뉴욕을 방문한 오 시장은 24일(현지시간)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뉴욕이 제일 부러운 것은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장치가 있다는 점"이라며 "사람을 모이게 하려면 볼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 뉴욕은 뮤지컬을 비롯한 콘텐츠를 갖춘 문화예술의 중심지"라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전날 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타임스스퀘어를 본 것을 설명하면서 "사람이 사람을 모이게 한다. 우리도 그런 장소를 만드는 데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광화문광장을 만들어도 시위 걱정을 해야 하는 것이 문제"라고 아쉬움을 표현한 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전세계 관광객이 몰려드는 타임스스퀘어는 지난달 말부터 뉴욕시가 브로드웨이의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한 시범계획으로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거리를 마음껏 활보하고 있다. 그는 서울의 평균 미세먼지농도(PM10)가 자신이 취임할 당시 ㎥당 65㎍에서 지난해에는 55㎍로 크게 개선됐다면서 내년에는 이를 49㎍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시내버스를 친환경압축천연가스(CNG)로 교체한 것과 경유차량 저공해화사업 등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유럽 전원도시의 미세먼지농도는 ㎥당 30㎍ 정도인데 서울의 내년 목표를 49㎍로 정한 것은 중국에서 넘어오는 오염물질 때문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오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재선 도전 의사를 확인하며 "기본적으로 서울시의 틀을 바꾸는 데 주력해왔고 인사ㆍ민원시스템도 바꿨는데 이런 정책들이 뿌리내리게 만들고 싶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23일 유엔 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09년 유엔 공공행정상'을 수상했으며 간담회를 마친 후 몽골로 건너가 27일까지 울란바토르시를 공식 방문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