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Daimler)의 국내 법인인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대표 하랄트 베렌트)은 대형 수입상용차 업계 최초로 5톤 중형트럭 '아테고(Atego)'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동급 최고 사양의 엔진출력과 강력한 토크를 자랑하는 아테고는 286PS의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대 토크가 114kg·m(1,200∼1,600rpm)에 이른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자적 배기순환 시스템인 블루텍(BlueTec) 기술을 적용해 2009년부터 유럽에서 적용되는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킨다. 이밖에 5,960mm의 넉넉한 축간 거리 확보를 통해 7,800mm의 긴 적재함 장착이 가능하다.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의 로버트 바이트 부사장은 "아테고는 이미 전세계 시장에서 25만대 이상 판매되어 우수한 품질을 검증 받은 모델"이라며 "아테고 출시는 덤프, 트랙터 등 대형 트럭뿐 아니라 중형트럭 시장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의 뛰어난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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