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 증시는 정보기술(IT)주를 중심으로 그동안 테마를 형성했던 친환경·인터넷금융 관련 주식들이 폭락하며 급락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8% 넘게 하락, 4,100선도 위협 받으며 2007년 5월30일(-6.5%) 대폭락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시장 폭락을 이끈 것은 기술주와 일대일로 관련주들이다. 인터넷금융주들이 9~10% 폭락하고 일대일로 등 개발 프로젝트 테마를 형성했던 선박, 지능형 교통 관련주들이 7~8% 하락했다. 또 소프트웨어, 통신설비, 클라우딩 컴퓨팅 관련주들도 7% 넘게 하락하며 시장을 추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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