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전날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여당 단독 처리에 반발하며 국회 의사일정 전면 거부를 선언한 민주당이 불참키로 해 사실상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반쪽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로 잡은 의사일정인 만큼 일단 회의에 모두 참석하되, 사실상 단독으로 회의를 진행할지 여부는 조금 더 논의해보기로 했다.
정의당 심상정·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아직 회의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여당 간사인 김광림 의원은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이니 일단 준수해야 한다”면서 “다만 민주당이 빠진 상태에서 회의를 계속 진행할지는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예결위는 이날부터 7일간 정부를 상대로 종합정책질의(경제·비경제 질의 포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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