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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문화大賞] 우수상, 월드메르디앙 월드시티

대지 높낮이 살린 입체 디자인

총 2,686가구 규모인 울산 월드메르디앙시티는 대지의 고저차를 그대로 활용하며 입체적인디자인을 구현해 냈다. 대규모 단지에 걸맞게 교육ㆍ편의ㆍ문화생활 등을 단지 안에서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를 추구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울산 매곡동 월드메르디앙 월드시티는 현재 울산 북구의 단일 아파트로는 최대 규모의 단지다. 2,600여가구 규모에 총 사업비 1조원이 넘는 사업으로 월드건설이 지난 2007년부터 3년여의 정성을 들여 완공시켰다.

규모가 크기도 하지만 이 아파트는 '입체도시형' 아파트라는 개념으로 건설됐다는 점에서 설계의 독특함을 지니고 있다 교육ㆍ문화ㆍ생활편의시설 등이 모두 단지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했다. 예컨대 1단지에는 '헬로 메르디앙존'이라는 이름으로 친목 도모 시설을 집중 배치했고, 2단지에는 '에듀 메르디앙존'이라는 교육시설만을 분리해서 설치했다. 이 곳에는 DVD감상실, 도서관, 수영장, 헬스클럽, 사우나시설, 골프연습장, 영어마을, 스쿼시, 키즈 랜드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춰놓았다.

건물 배치 역시 특색있다. 탑상형 아파트가 주를 이루는 1단지는 방사형으로 배치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대지의 높낮이 차를 이용해 입체적으로 외부 공간을 꾸몄다. 반면 판상형 아파트 위주의 2단지는 '일(ㅡ)자'형태로 배치해 쾌적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이벤트 광장을 단지 곳곳에 조성했다. 이와 함께 녹지율을 높이고 단지 곳곳에 쉼터를 둬 도심 속의 공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평면을 입주자들의 취향에 따라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했다"며 "최고 36층 높이의 건물을 저층·중층·고층으로 나눠 변화를 준 것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건축개요

위치=울산광역시 북구 매곡동 330-2

설계자=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함인선



시공사=월드건설

건축주=울산개발

규모= 지하2층, 지상36층

대지면적=142,301㎡

연면적=477,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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