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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처리 만족도 위성-IPTV-케이블 順

방통위, 올 상반기 민원처리 분석<br>스카이라이프 82%로 가장 높아

올 상반기 민원처리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방송사업자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였고 KT 등 IPTV사업자는 만족 또는 불만도ㆍ불만족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종합민원처리시스템 '국민신문고'를 통해 조사한 올 상반기 민원처리 만족도를 사업자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민원처리 만족률 위성-IPTV-케이블 순=스카이라이프는 민원처리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거나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자의 비율(만족률)이 82.2%로 가장 높았으며 IPTV사업자가 55.6~60.0%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케이블TV사업자의 만족률은 현대백화점 계열 HCN이 57.1%로 1위를 차지했고 CJ헬로비전(51.9%), 씨앤앰(42.9%), 티브로드(40.6%) 순이었다. 지상파방송사에 대한 만족률은 13.3~28.6%로 낮았다. 민원처리 결과에 대해 '불만이다'거나 '아주 불만이다'는 응답자의 비율(불만족률)은 스카이라이프가 9.3%로 가장 낮았고 지상파방송사(40.0~50%), IPTV사업자(40.0~44.4%)가 높았다. 주요 케이블TV사업자 가운데는 HCN이 28.6%로 가장 낮았고 CJ헬로비전 33.3%, 티브로드 34.4%, 씨앤앰 35.7% 순이었다. 방통위 한 관계자는 "방송사업자 민원처리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 '(아주) 불만' '보통'이라고 응답한 방송 관련 민원인이 295명에 그쳐 미흡한 감이 있지만 올 상반기 단일 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된 스카이라이프(1,186건)가 민원처리도 잘 해준 결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민원 최다 사업자는 스카이라이프= 한편 올 상반기 방통위 CS센터에 접수된 방송관련 민원은 3,34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3,628건보다 7.7% 감소했다. 방송내용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이관된 탓이다. 방송매체별 민원 접수건수는 케이블TV가 1,361건(40.7%)으로, 단일 사업자 기준으로는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이 1,186건(35.4%)으로 가장 많았다. IPTV는 상용화 초기 단계여서 민원이 150건(4.5%)에 그쳤지만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이들 유료방송사들의 민원은 요금ㆍ위약금 분쟁이 다수를 차지했다. KBS는 수신료ㆍ난시청 및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 등 14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주요 케이블TV사업자별 민원건수는 티브로드 445건, CJ헬로비전 330건, 씨앤앰 207건, HCN 135건으로 가입자가 많은 순서대로 였다. 아파트 단체계약을 개별계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아날로그 상품을 해지하게 하거나 약관ㆍ약정ㆍ위약금 산정방식에 대한 사전설명 불충분으로 발생하는 위약금 관련 민원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방통위 한 관계자는 "방송통신 서비스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이용약관을 꼼꼼히 따져 주요 이용요금ㆍ약정기간ㆍ위약금 등 계약조건을 반드시 점검하고 이용약관과 다른 추가 계약조건은 계약서에 명시해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사업자 고객센터에 피해신고를 해도 원만한 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신문고나 방통위 CS센터(☎1335)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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