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1만3,800원이던 직통열차의 운임을 8,000원으로 할인한 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용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1일 평균 이용객은 1,749명으로 전년동기(889명)대비 96.7% 늘었다.
주말 이용객은 더 늘어 지난달 주말 평균 이용객은 전년동기(897명)보다 123% 늘어난 2,001명을 기록했다.
지방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KTX+공항직통(직통열차) 연계승차권 이용객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연계승차권 이용객은 지난 한 달간 평균 416명(주말 평균 50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8%(주말 150%) 급증했다.
이용객 증가는 연계승차권 구입시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임을 50% 할인된 6,900원에 제공하고, 인터넷과 모바일로 구매할 경우 KTX 운임의 10%를 추가 할인해주기 때문인 것으로 코레일공항철도는 분석했다.
코레일공항철도 측은 “운임 할인으로 일반과 직통열차의 운임 차가 좁혀져 빠르고 쾌적한 직통열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 등 직통열차의 장점과 KTX와의 연계편리성 등을 적극 알려 할인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하겠다”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