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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수업 들어보니 흥미 더 생겨요"

오랜만에 학교 간 김연아 '여왕의 미소'

6일 오랜만에 수업을 듣기 위해 등교한 김연아가 수업 전 교내 신문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연아(가운데)가 6일 오전 고려대 운초우선 교육관에서 자신의 전공과목을 들은 뒤 동기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업을 듣기 위해 등교한 김연아(왼쪽)가 6일 오전 학교 캠퍼스에서 이기수 총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즌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휴식에 들어간 ‘피겨 퀸’ 김연아(20ㆍ고려대)가 오랜만에 학교를 찾았다. 고려대 체육교육과에 재학중인 김연아는 6일 올 들어 처음으로 등교, 자신의 전공과목인 사회체육학과 스포츠심리 수업을 들었다. 수업을 마치고 나온 김연아는 “수업을 직접 듣지 못해 궁금했고 막연히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수업을 들어보니 좀 더 자세히 배우고 싶고 흥미가 더 생기는 것 같다”며 “과제도 열심히 하며 수업을 소화해야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연아는 수업 전 이기수 고려대 총장으로부터 격려와 함께 ‘가르칠 수 있는 용기’라는 책을 선물받았다. 이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학 4년이라는 시간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기”라며 “이 시기는 김 선수가 학생으로서의 공부와 향후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준비하는 시간이며 학업과 외국어 습득, 사회봉사 등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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