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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1차 동시분양 "청약 양극화 현상"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인천지역 동시분양에서 청약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일부 단지는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지만 나머지 단지는 미달사태를 면치 못했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천지역 1차 동시분양 무주택우선순위 및 일반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4703가구 모집에 3955명이 청약, 평균 0.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삼산동 엠코타운이 25평형 3.2대 1, 33평형 3.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하지만 46평형은 324가구 모집에 인천1순위 68명, 서울1순위 52명만 신청해 204가구가 남았다. 엠코 관계자는 "인천 분양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비교적 좋은 결과를 얻게돼 기쁘다"면서 "고객들의 성원을 최고 품질의 차별화된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논현지구 한화꿈에그린 39평형, 용현.학익지구 풍림아이원 33평형 등도 1.2~1.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하지만 갈산동 대성유니드, 작전동 우남푸르미아, 주안 더월드스테이트 등은 대거 미달사태를 빚었다. 단 한명도 청약하지 않은 평형도 있었다. 이날 미달된 2268가구는 2순위자에게로 청약기회가 돌아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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