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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골퍼의 드라이버 샷거리 늘리기


[서울경제 골프매거진]부족한 근력 때문에 드라이버 샷거리가 짧아 고민하는 여성골퍼가 많다. 하지만 보다 스트롱한 그립과 빠른 연습스윙을 하면 샷거리를 늘릴 수 있다. 프로필 KLPGA 프로
서아람
US LPGA 클래스A 멤버
호서대학교 골프학과 교수 문제점 드라이버 샷거리가 너무 짧다. 파4 홀 세컨드샷에서 페어웨이우드나 롱아이언을 잡아야 할 정도이다. 긴 클럽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린 안착률도 낮다. 원인 샷거리를 늘리려는 마음이 앞서 온몸에 불필요한 힘이 잔뜩 들어갔다. 몸이 경직돼 부자연스럽고 스윙이 부드럽지 않다. 때문에 스윙(헤드)스피드가 늦고, 스위트스폿에 볼을 정확히 임팩트하는 것도 쉽지 않다. 샷거리 감소와 부정확한 방향성을 갖게 됐다. 해결책 샷거리 향상을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스트롱그립이다. 특히 근력이 부족한 여성골퍼의 경우 스트롱그립이 필수적이다. 왼손은 오른쪽으로 좀더 엎어 쥐고, 오른손이 왼손을 덮어주듯이 한다. 그리고 평소보다 약간 더 강하게 그립한다. 손의 악력이 0~10이라면 3~4가 적당한데, 이보다 조금 더 강한 4~5로 한다. 두 번째 방법은 연습스윙을 최대한 빠르게 하는 것이다. 샷거리를 늘리려면 헤드스피드를 극대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연습스윙을 최대한 빠르게 한 후 볼을 치는 것이 좋다. 최대한 빠른 연습스윙이란 피니시 후 턱밑까지 숨이 찰 정도로 강하고, 빠르게 하라는 뜻이다. 마치 100m를 전력질주한 것처럼. 만약 숨이 차지 않다면 전력에 미치지 못하는 스윙이다. 이렇게 연습스윙을 빠르게 한 후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려 볼을 치면 평소보다 헤드스피드가 빨라지고, 샷거리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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