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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는 도롱뇽과 황조롱이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300여종의 동식물을 한자리에서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자연생태학습관은 내년 12월까지 만안구 석수2동 석수하수처리장 옆 5,000㎡ 부지에 지하 1층에 지상 2층, 연면적 1,500㎡ 규모로 꾸며진다. 현재 안양천에는 갯버들과 갈대 등 식생이 200여종, 도롱뇽과 무당개구리 등 양서·파충류가 10여종, 개똥하루살이와 줄납도래 등 저서생물(물 아래 바닥 등에 사는 생물) 50여종이 살고 있다. 또 황조롱이와 노랑할미새 등 조류도 4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 생태학습관이 만들어지면 이 모든 동식물을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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