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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리비아 부정적 묘사 교과서에 전혀 없어"

현지 언론보도 반박

한국 교과서에 실린 카다피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로 한국과 리비아의 관계가 악화됐다는 리비아 신문 보도와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가 "교과서에 그런 묘사는 없다"고 반박했다.

교과부는"리비아와 관련 교과서 내용을 검토한 결과 리비아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대목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교과부는 리비아의 국정원 직원 추방사건 등 외교 마찰 이후 '한국의 언론과 교과서에서 카다피 일가를 부정적으로 묘사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관련기관을 동원, 세계사ㆍ지리ㆍ도덕 등 범 사회 교과목 교과서 1,000종류를 검토했다.

교과부 교과서기획과 관계자는 "검토 결과 카다피 일가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다"며 "우리 초ㆍ중ㆍ고 교과서에 있는 리비아 관련 내용은 리비아의 일반적인 기후와 환경, 그리고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 대한 사실관계 설명, 국내기업 진출 현황이 전부였다"고 전했다.



교과부는 "리비아 대사관 등 외교 채널을 통해 어떠한 항의나 이의가 들어오지 않았다"며 " 초ㆍ중ㆍ고 교과서에는 카다피 관련 내용이 없지만, 대학교재나 민간도서 등에 독재 등 부정적인 묘사가 있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리비아 최고 지도자인 무아마르 카다피에 대한 평가나 언급이 교과서에 전혀 없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외교통상부에 통보했다.

앞서 리비아 신문 '아크바르 리비아'는 최근 한국과 리비아의 외교 마찰과 관련해 "한국 언론매체와 교과서에서 카다피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을 문제 삼아 한국과의 관계가 악화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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