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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전 美대통령 "힐러리 120살까지 살 것"...건강우려 일축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아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건강과 관련한 우려를 일축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에서 주최한 건강 관련 회의에서 그는 "최근 아내가 혈전으로 입원한 사실은 잊어달라"며 "그녀는 또 다른 반세기를 살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마 120살까지는 능히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내가 앞으로 3명의 남편을 더 맞을 만큼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말한다"고 농담도 건넸다.



클린턴 장관은 혈전으로 지난달 30일 뉴욕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사흘 만에 퇴원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바이러스성 위 질환에 따른 탈수 증세로 의식을 잃고 뇌진탕 증세를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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