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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장하나

LPGA Q스쿨 이틀연속 단독선두

수석합격 눈앞… 박주영도 사정권


장하나(22·비씨카드·사진)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이 사실상 확정됐다. 진출권이 걸린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려 수석 합격 가능성도 키웠다.

장하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 힐스 코스(파72·6,542야드)에서 계속된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3차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로 2위 마리아 에르난데스(스페인)와 3타 차 선두인 장하나는 내년 시즌 L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예약했다.

154명이 출전한 3차 대회에서는 4라운드 합계 공동 70위까지에 5라운드 진출권을 주고 마지막 5라운드 결과 상위 20명에게 내년 시즌 풀시드를 준다.



201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출신인 장하나는 대회 첫날 74타를 쳐 공동 88위로 출발했지만 하루 만에 8위로 뛰어오른 데 이어 이제는 단순 합격을 넘어 수석 합격을 노리고 있다. 수석 합격자에게는 5,000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다.

LPGA 투어 멤버인 박희영의 동생 박주영(24·호반건설)과 2013 KLPGA 투어 상금 2위 김세영(21·미래에셋), 아마추어 김수빈도 풀시드 획득에 바짝 다가섰다. 박주영은 10언더파 공동 4위, 김세영과 김수빈은 8언더파 공동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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