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플러스 영남] 이정호 '200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위원장 "지역특색 살려 건축문화제 새 장 열겠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내 최대 건축행사인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지방(대구)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년에는 대구시와 협의해 건축비엔날레 등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14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200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위원장이자 총감독을 맡은 이정호(사진) 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경북대 건축학부 교수)는 이 같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는 ‘새로운 공존을 위한 도시’를 주제로, 국내 건축의 현주소를 짚어보게 된다.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ㆍ대한건축사협회ㆍ대한건축학회 등 3개 건축 단체의 대구(경북)지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 위원장은 “지방에서 처음 개최됨에 따라 여러 어려움도 있지만 국내 건축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건축도 함께 성장해야 하는 만큼 본회ㆍ지회간 협력을 통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특색을 최대한 살려 건축문화제의 새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올해 건축문화제는 ‘처음’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1년여 전부터 100여명의 전문 건축인이 투입돼 준비됐으며 행사기간 동안 작품ㆍ모형ㆍ사진 등 1,000여점이 전시된다. 이 중에서도 눈여겨 볼 전시행사는 도시 재생과 관련된 내용들이다. 이와 관련, 도시발전과 재생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알아보는 특별기획전시와 국내ㆍ외 유명 건축인을 초청한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이 위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국가별 문제와 다양한 국제적 건축사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도시들이 새로운 도시재생 전략을 세우는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각 지회에서 추천한 원로작가 작품 또는 유작을 전시하는 ‘건축 아카이브’와 북한의 건축 양식을 알아보는 ‘북한건축 세미나’는 아직 한 번도 개최된 적이 없는 만큼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친환경 건축재료를 통해 미래 건축의 모습을 살펴보는 ‘기업 건축테마전’과 세계적인 건축물의 모형을 재현한 ‘대학생 건축모형전’, 창의적인 건축디자인 과정을 생각해 보는 ‘어린이 건축학교’, 지역 건축문화의 재발견을 위한 ‘건축문화 투어’ 등도 마련된다. 이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삶의 공간인 건축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건축의 예술 측면을 강조한 건축비엔날레 등 국제행사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 [BIZ플러스 영남] 관련기사 ◀◀◀ ▶양산시 '의료허브' 날갯짓 ▶동화속 나라 같은 '어린이 병원' ▶이정호 '200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위원장 ▶서부산권 최대규모 '애플아울렛' 박우식 대표 ▶지방서 인기끄는 부산 동서스포츠재활클리닉센터 ▶대구백화점, 창업이래 첫 무차입경영 外 ▶대학탐방 '대구 대학교' ▶구미 (주)이그니스 '전기 난방필름' 개발 ▶'비올때 우산 챙겨주는' 부산은행 ▶'친환경 모터쇼' 구경 오세요 ▶구미시-美휴스턴시, 경협 쌍무협정 체결 ▶본격건립 나선 울산 진장 디플렉스 가보니 ▶"사내서 자전거로 이동 에너지 절감해요" ▶"우리는 기능장 3관왕 든든한 동반자" ▶국제적조회의도 '창원 품으로' ▶"철새도 보고 전통문화도 체험하세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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