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은 이날 워싱턴DC의 내셔널 몰에서 6,000 명의 졸업생 등 모두 2만 5,000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한 축사에서 “부당함을 목격한 사람이 이것을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면 휴대전화 카메라로 언제든지 찍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권고했다.
쿡은 또 “여러분이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진실한 가치를 계속 지키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
쿡의 공개적인 연설은 이례적이다. 지난 2010년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타계하기 전 CEO 자리를 넘겨받은 쿡은 그해 모교인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대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그에 앞서 2005년에는 스탠퍼드대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하면서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똑똑하고 다 배웠다고 자만하지 말고 항상 모자란다고 생각하라(Stay Hungry! Stay Foolish!)”란 명언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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