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카페에 중고 휴대전화, 노트북, PC모니터 등을 싸게 판다는 거짓 글을 올린 뒤 연락해 온 신모(25)씨 등 35명에게 모두 400만원을 받고 물건은 건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고시텔을 전전하며 휴대전화 유심칩을 10번 넘게 바꿔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 피해자들과 연락을 끊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 통장거래 내역을 토대로 최소 200명이 1,000만원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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