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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加공장 2010년 폐쇄, 근로자 1,200명 명퇴 추진

제너럴모터스(GM)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오는 2010년 2ㆍ4분기 중 캐나다 온타리오 지역의 윈저 공장을 폐쇄하고 이 공장 근로자 1,200명을 명예퇴직 시킬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캐나다자동차노조(CAW)는 GM의 구조조정안 발표직후 협상이 원만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파업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방침을 밝혔다. 45년 역사의 윈저 공장은 전륜 구동 4단 변속기 생산공장으로 미국과 멕시코 지역으로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변속기는 GM의 대표 생산 차종인 폰티악 G5, G6 및 시보레 말리부, 코발트 등에 쓰인다. GM이 캐나다 부품 생산공장 폐쇄를 결정한 것은 비용절감 등을 통해 북미지역 공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최근 GMㆍ포드ㆍ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 업체들은 북미지역 자동차 판매 급감으로 고전하고 있다. GM은 또 고유가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4단 변속기 보다 연비가 높은 6단 변속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트로 윌리아스 GM 캐나다 사장은 “그 동안 부품생산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현 생산라인에서는 6단 변속기 생산을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GM은 지난달 캐나다 오샤와, 온타리오 지역의 트럭 생산공장에서 근로자 1,000여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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