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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가을 분양 시장, 대형 건설사 브랜드 ‘빅매치’ 열린다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II‘의 조감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 이내의 대형 건설사들이 올 하반기 부산에서 줄줄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지역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청약 열기를 보여준 부산에서는 올 하반기에만 24곳, 총 2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 중 ‘2014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에 랭킹 된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SK건설 등 6개 건설사의 공급 예정 물량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8,447가구에 이른다.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다시금 분양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부산에서, 하반기 대형건설사의 인기 브랜드 아파트들의 분양 열전이 예정돼 분양 열기가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부산 첫 사업으로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후속 분양 단지인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II’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시청 바로 옆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3개 동, 아파트 216가구(전용 59~84㎡), 오피스텔 230실(전용 19~42㎡)로 구성되며, 지난해 분양된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와 함께 총 1,227가구 규모의 ‘더샵’ 멀티주거단지를 완성하게 된다. 분양가는 미정이다.



대림산업은 부산 사하구 구평동 일대에 1,068가구 규모의 ‘사하 e편한세상’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규모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단지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부산 금정구 장전3동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을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 동, 총 1,938가구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과 온천장역을 도보 이용할 수 있다. 일반 분양 물량은 1,389가구이다.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2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30개 동, 총 3,14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89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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