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 "슬럼프여 안녕" 6언더 선두권올라 3년만에 우승 정조준아마 김우현 1타차 2위·황인춘 공동 3위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첫날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는 김대섭(27ㆍ삼화저축은행)이 3년 만의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김대섭은 18일 강원 횡성의 오스타골프리조트 남코스(파72ㆍ6,652m)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총상금 4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내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 1998년과 2001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오픈을 두 차례나 제패한 김대섭은 2002년 프로 데뷔 이후 통산 3승을 거두며 차세대 주자로 꼽혔던 선수. 그러나 2005년 KPGA선수권 우승을 끝으로 부진에 시달리며 정상과는 멀어졌다. 지난해에도 딱 한 차례 10위 안에 들었던 그는 올 들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 2위 등 9개 대회 중 세 번만 20위 밖으로 밀려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다. 정확도가 강점인 김대섭은 페어웨이를 잘 지킨 덕에 버디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13번(파5)과 17번(파3), 후반 1번과 2번(이상 파4), 8번홀(파5) 등 이날 성공시킨 7개 버디 퍼트 중 5개는 거리가 모두 1m 이내였다. 보기는 1개. 국가대표 아마추어 김우현(백석고 2)이 5언더파 2위에 올라 눈길을 끈 가운데 상위권에는 강호들이 즐비해 접전이 예고됐다. 4,000만원 차 상금랭킹 2위인 황인춘(34ㆍ토마토저축은행)은 4언더파 공동 3위를 달려 1언더파(공동 29위)에 그친 상금 1위 김형성(28ㆍ삼화저축은행)에 3타 앞섰다. 일본을 주무대로 하는 이승호(22ㆍ투어스테이지)와 최인식(25ㆍ우리골프), 박효원(21), 허원경(19), 일몰로 1홀을 남겨둔 김대현(20ㆍ동아회원권)도 4타를 줄였다. 이어 권명호ㆍ문경준ㆍ이태희ㆍ모중경ㆍ조현준 등이 3언더파로 공동 9위 그룹을 이뤘다. 한편 57명이 출전한 중국 선수는 리궈제 한 명만 1타를 줄여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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