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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폰 적정가격 19만7000원"

KT경제연구소 설문

만족도 81%… 재구매 "긍정"

프리미엄 제품과 차이 없어

국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중저가폰의 적정 가격은 19만7,000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저가폰 이용자의 만족도는 80%를 넘어 프리미엄폰 사용자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성장과 고객 형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구입가 기준으로 19만7,000원을 중저가폰의 적정 가격으로 책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허용된 보조금 수준을 고려할 때 출고가 기준으로 30만~50만원대 단말기를 중저가폰으로 인식한다는 얘기다.



다만 중저가폰 적정가에 대한 생각은 중저가폰 이용자와 프리미엄폰 사용자 간 10만원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현재 중저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중저가폰의 적정 가격으로 10만~20만원을 꼽은 사람이 33.1%로 가장 많았고, 프리미엄폰 이용자 중에는 중저가폰 적정 가격을 20만~30만원으로 보는 사람이 32.7%로 가장 많았다.

중저가폰에 대한 만족도 측면에서는 중저가폰 사용자의 만족도가 81.7%로 조사돼 프리미엄폰 이용자(82.9%)와 큰 차이가 없었다. 중저가폰에 대한 앞으로의 구매 의사에 관한 질문에도 '긍정적으로 구매를 고려한다'는 답변이 51.6%로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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